지난 주말에 산행 했었는데요..
갑작스런 산행인지라 염장질 필수도구인 디카를 깜빡 했었네요. 에휴~ 그래도 요즘 사진이야 찾으려고만 하면 인터넷에 너저분하게 널려있으니 죄송한 마음 일그람과 함께 대충 훔쳐서 적어봅니다.
다녀온 곳은 전남 장흥의 천관산이라는 곳입니다. 매년 이맘때 억새제로 이 지방에서는 제법 유명한 곳인데요.
원래 天冠산인데 千觀산이라 불릴만큼 볼거리와 기암괴석 많고 산행도 그리 힘들지 않은 그런 산입니다. (7살짜리가 완주하는 산행이라면.. ) 호남 5대명산 중 하나라고도 하고 김유신과 천관女(애궂은 말 죽게한 천관녀가 숨어살았다는.. 정설은 아니랍니다)에 관한 전설, 또 수십개의 봉우리를 장식한 기암괴석, 무엇보다도 진달래와 억새가 제법 볼만한 그런 곳입니다.
또 남도의 제법 경치가 유명한 곳에선 어디나 그런 것처럼 공활한 가을하늘엔 제주도가 보인다는 그런 곳인데 산행했던 지난 주말은 우중충한 하늘에 시계가 그리 좋지 않아 그런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 곳이예요.. 봉우리를 장식한 기암괴석이 꽤나 운치있는 ....
산행을 소개하려고 끄적거린 것은 아니구요.
므.. 요즘은 가뜩이나 천대받는 붕어낚시꾼의 슬픈 납회시즌인데요. 겨울민물낚시의 보루(?)이자 요람인 낚시터 소개입니다.
거리를 정확히 재보지는 않았는데 각기 10분거리도 되지 않는 곳에 유명한 전국구 민물낚시터 3곳(조금 떨어진 곳에 2~3곳이 더 있습니다만.. 수동지,관흥지,지정지... 암튼..)이 연이어 이어져 있습니다.
먼저 포항지라는 곳이지요. 저수지 온통이 마름등 수초로 어부들이 하는 보트낚시가 아닌 물가에서 하는 낚시는 이런 수초들이 삭아 들어가는 이 시기에 비로소 시즌이 시작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잘 안 잡혀요. 수초가 많아 낚시도 어렵구요. 초보에겐 별루입니다. 하지만 잡은 고기가 8치 이하였던 적이 없는 전형적인 대물터입니다.
포항지
두번째는 도청지라는 곳인데요.. 이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저만의 터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방송을 두어번 타더니 이곳 낚시꾼 중 모르는 사람이 없더군요. 아담한 저수지에 수초를 끼고 하는 아기자기한 낚시가 가능한 곳이고 대물도 곧잘 출현합니다. 작년에 준설이 있었어요. 준설후엔 낚시를 해본 적이 없구요.
도청지 세번째는 가학지라는 곳입니다. 삼면이 제방으로 된 저수지인데요. 수초를 찾아 낚시할 수도 있고 수초를 끼지 않고 그냥 편하게 낚시하기에도 좋습니다. 자리도 편하구.. 가끔 잉어꾼들이 릴을 즐비하게 포진하기도 하는데 저수지가 넓어서 그다지 방해되지는 않습니다. 앞서 포항지, 도청지에 비해 고기는 작습니다. 보통 씨알이 작다는 표현을 하는데 암튼 그렇습니다.
가학지는 사진이 없어서 동병상련의 모습을 담아.. 세 곳 모두 새우가 자생하고 토종붕어, 가물치, 잉어들이 주종입니다. 글해서~..
배스~..없습니다. 월남붕어~.. 없습니다. 향어~.. 없습니다.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군요. 맞습니다. 지난 주말은 꽝이었습니다.
낚시 당해 아가미가 헐릴 때로 헐린 상태에서.. 주제에 믈 낚겠다고 낚시 갔던 발상자체에 문제가 있었는지도.. ㅠㅠ
긍정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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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난 일부러 안 들고 다니는뎅... 걍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고 (헉 19세 금)... 그럼 되지 뭐... 소 처럼 되새김질 할 거도 아니고...
2007/12/0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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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진기 들고 다니는 거 귀찮아서 하는 변명 아님...
아... 찌질넷 접속 정상화 및 접근의 평등권 보장에 대한 시위 구호를 안 했구만...
2007/12/05 01:46다시 말씀드리지만, 찌질넷 접근의 평등권은 구현 되었습니다.
2007/12/05 01:48지금 디비서버가 뻗어서 아무도 접근 못해요. 평등해졌죠..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