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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관의 살인 -하 - ![]() 사사키 노리코 지음/삼양출판사(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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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시리즈를 쓴 아야츠지 유키토 원작... (여기도 '관'이 들어가니깐 아마도 관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일지도.. ㅋ) 역시 어쩐지~~싶더라는 구성이었다^^
십각관의 살인에서부터 수차관, 미로관, 인형관, 시계관. 흑묘관의 살인까지 여섯개의 각기 다른 살인사건은 뭐랄까... 일본적인 사고를 이해하는 좋은 텍스트라는 생각이다.(겐지이야기를 완파했던 이유가 십각관의 한 모티브 때문이었던 건 그렇다 쳐도 흑묘관의 설정,지구 반대쪽에 똑같은 형태의 집을 짓는다는 착상이 일본인다운 돈지랄과 역시 일본인다운 쫀쫀함이 공존해 완전 캐폭.. ㅡㅡ;;;)
이 만화, 월관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밀실살인이라는 본격추리물이 식상할까봐서 이 분야의 고전 '오리엔트특급살인'과 '그리고아무도 없었다'를 내놓고 차용한 구성... 그리고 여기에 일본인 특유의 플러스 알파로 덧붙여진 오타쿠, 철도매니아^^
모든 범죄는 과학앞에 개쪽나는 요즘이라(미국드라마 CSI를 봐라.. ㅡㅡ;;;) 여기서 나오는 살인 정도는 공권력만 투입되면 한방에 밝혀진다. 다만 한시적 밀실이라는 제한상황에서 등장인물들의 조급함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추리가 행해지고 또 과학이라는 공권력에 의존하지 않고 단지 심리적 유추만으로 범죄를 재연(진짜 대단한 김전일류의 추리기법 ㅡㅡ;;;)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 정도의 허접함은 원죄같이 수반된다. 소설적 허구라는 오차범위를 얼만큼 기술적으로 쓰느냐가 결국 그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할 테고 말이다..
월관의 살인에서는 비록 현대에 어울리지 않는 본격밀실추리물이지만 일본문화의 정수라 할수있는 오타쿠문화가 살인사건의 구성만큼이나 커다란 비중으로 다뤄지고있다. 아마 전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철광-철도메니아에 대해 이 만큼 알기쉽게 접근시켜주는 작품은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
----------------------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 |
바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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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를 쓸거면 미리 예고나 합시다.. ㅆㅂ
2011/04/13 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