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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카라
(지리 공부)
 
터키공화국의 수도로 아나톨리아 고원 중심부 교통의 요지이다. '앙카라'라는 이름은 이 지역 특산물인 앙고라 염소에서 유래되었다는 가설이 유럭하다. 어찌되었거나 간에 뭐든 지지리 오래된 경우가 허다한 터키답게, 앙카라는 B.C.2000년 히타이트 시대부터 알려져 왔다. 늘 자그마한 읍 규모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20세기 초 터키공화국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되는 아타튀르크(케말 파샤라고 들어봤는지...)에 의해 행정수도가 되면서 급속히 발달하여 현재 터키 제2의 도시이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이스탄불보다 2% 부족한 것 같더라고 하면... 겨우 하룻밤 머물렀던, 속성 주마관산 코스로 스쳐지나간 관광객의 오만함이려나.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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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 시내. 이제까지의 사진과는 달리 뿌옇다. 인구 수백만인 대도시. 당연히 대기오염이 심하다!
 
 
#.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
 
히타이트 시대의 유물들을 주 소장품으로 하는 박물관이다. 박물관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본 알바로선 조금 괴로울 코스였는데... 설상가상, 문화재관리위원 한 분이 여행팀에 있었던지라 ㅠ.ㅠ
다행히 사진은 별로 찍지 않았다. 조명 상태가 엉망이었던 탓도 있고, 문화재전문가가 갖고 온 모노큘라를 빌려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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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입장시 철저한 몸수색은 당연한 일이다. 유물 잘 지켜야지. 공항보다도 더 철저한 듯한 검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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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 <수의 역사>첫부분에 항상 나오는 항아리들이다. 항아리 뚜껑에 찍힌 자국을 보라... 자세히 설명하고 싶긴한데... 로미오님 무셔워 생략~~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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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입구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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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어디에나 좌판을 벌이고 기념품들을 판다.
 
 
#. 아타튀르크 영묘
 
줸장... 터키공화국 건립자인 케말 파샤는 대통령이 된 뒤에 아타튀르크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는 대략 터키의 '위대하신 어버이 수령동지~~' 정도 되시는 분이시다. 앙카라를 들리는 단체관광객들은 반드시 이 무덤을 찾아야 하는 싸아한 분위기였다. 터키 국민들이야 여러번 참배할테지....
무덤... 더럽게 크다. 언젠가 국립현충원 갔다가 박통 부부의 무덤 보고 한참 궁시렁거렸던 바 있었는데. 아타튀르크 영묘를 보면 박통은 참하다고 해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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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묘역 꼭대기에서 본 국립현충원 박통 구역. 나머지 사진들과 살짝 비교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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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튀르크 영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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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나긴 진입로(입구에서 광장까지 5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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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묘. 절케 큰 무덤 안에 있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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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광장, 디따시 크다~~~~ 돌아다닐 기운 없어서 제자리 서서 돌면서 촬영. 내가 발디딘 승리광장 아래는 아타튀르크 유물을 보관한 전시실이란다. 안 들어갔다.
 
 
 
#. 하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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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투샤로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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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급한 유적지라서 일단 꼭대기까지 버스타고 올라갔다. 버스 안에서 눈에 걸린 풍경
 
 
해발 900미터의 고원지대에 위치한 성채도시(물론 유적). 기원전 1750년 무렵부터1200년 사이에 아나톨리아, 시리아, 이란 북부 지역을 지배했던 히타이트 제국의 수도가 하투샤 이다. 히타이트와 고대그리스(호메로스 시절엔 아카이아라 불렀다고 한다) 사이에서 주고 받았던 전투를 대충 비벼서 만든 것이 트로이 전쟁이라는 주장이 있다.
 
하투샤 유적은 여전히 발굴 중이었다. 정말 더웠는데 열심히 붓으로 땅을 파는 사람들이 멀리 보였다. 정말 고고학은 할 짓이 못된다. 나는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서도 40도 넘는 열기에 헉헉대고 있거늘.... ㅡ.ㅡ;;
외국 대학에서 기금을 마련해 와선 여름방학 석달동안 열심히 일하고 다음해 다시 오기를 되풀이 한단다. 그나마 일하기 좋을 땐? 닥치고 공부나 하겠지....
 
대사원도 있고 왕궁터도 있다는데 어디가 어딘지... 성벽은 아주 두꺼웠다. 성벽을 가로지르는 통로는 무척 가팔랐는데... 막상 나가보니 어이가 없었다. 저 성벽, 타 넘는게 더 빠르고 편할 것 가토.... 왕궁터를 먼저 보고 대신전을 봤다.
 
걍 보시길. 나도 뭐가 뭔지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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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지나가는 통로. 여기를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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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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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갔으니 다시 들어가야 한다. 양쪽 풍경 영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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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성벽 길다. 저길 다 걸어내려 온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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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적지에서 젤 유명한 곳. 사자(lion)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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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전 터. 관광객 중엔 고고학과 대학원생이 하나 있다. 그자는 같이 노는 와중에, '당신들은 다 노는거지만 저는 열씸히 공부하는 겁니다.'라는 발언을 겁도 없이 했다. 그러다 문화재 관리위원에게 혼났다. '야~! 나는 일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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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관광객. 이자는 사람이 만든 좀 오래된 것에 주로 눈이 반짝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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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 야질리카야 신전
 
문자가 새겨진 바위라는 뜻이란다. 폭웅우의 신에게 바쳐진 성소. 히타이트 왕국에서 가장 신성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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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 입구를 지키는 나무(믿는거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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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틈으로 들어가야 한다. 돌계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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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이런 부조가 있다... 독한 사람들. 여기까지 와서 무슨 장난을 한 거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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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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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고 나가는 길에 하늘 한 번 쳐다봤다....

Les Portes de Paris




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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