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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는 아주 쬐그만 나라입니다. 인구는 한 300만 되구요. 그래도 면적은 남한 두배 정도 될 껄요.
우루과이 하면 아마 별 생각나는 게 없을 겁니다. 기껏해야 축구 잘 하는 나라(한 때는). 목축을 주로 하는 나라, 한때는 정치도 잘 하고 사회복지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조그맣지만 잘 사는 나라였습니다. 심지어는 남미의 스위스라고 칭해지기도 했다고 하지요. 그러다 1970년대 군사쿠데타로 혹독한 탄압시대를 겪기도 했지요.
 
우루과이 하면 저는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이름이 우선 떠오르는군효~ 아마도 이 이름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민중적 시각에서 그가 펴낸 '라틴아메리카 오백년사'(이 제목이 맞는지 모르겠음. 법문사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원래 제목은 라틴아메리카의 절개된 동맥.. 이런 거였음)는 한국에서도 번역이 되었고, 이 방면의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필독서입니다. 그 이후에도 갈레아노 3부작 책이 한길사인가 어디선가 번역된 걸로 아는데..
 
우루과이는 사실 아르헨티나의 축소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인구 구성도 같고, 심지어 두나라 국기는 모양도 비슷합니다. 1800년대 브라질의 지배를 잠깐 받았었는데 해서 우루과이에는 포르투갈풍 집이나 유적지가 더러 남아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가면 푸에르토 마데로라는 항구가 있습니다. 여기서 매일 우루과이로 가는 배가 출발하는데 작년 차를 싣고 갔다 왔지요. 배로 한시간 가면 콜로니아라는 조그만 도시가 나오는데 옛날 브라질의 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포르투갈풍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지요. 아주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라 연인한테는 아마도 최고의 장소일 겁니다.
 
그곳 콜로니아에서 차로 약 2시간(약 180킬로미터) 가면 수도인 몬테비데오가 나옵니다. 마젤란인가(아닌가), 하여튼 이곳을 항해하다가 멀리서 언덕(산처럼)이 보이길래, "산이 보인다" 해서 몬테비데오(Monte Video)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요. 이렇게 언덕에 세워진 몬테비데오시는 아주 작은 도시입니다. 도시 전체가 언덕이라서 차로 다니려면 올라갔다 내려갔다 수도 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그래도 옛 식민지풍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고, 아기자기해서 저는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같이 간 사람은 별로더군요. 그 사람은 오로지 콜로니아 좋다는 타령만 합니다.
 
아래 올리는 사진들은 몬테비데오, 콜로니아 사진들입니다. 그냥 그런 곳도 있구나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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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니아 입구. 나무 다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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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니아(2). 지금 보이는 낮은 집들이 포르투갈풍의 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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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니아(3)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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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니아의 한 식당. 마을 분위기와는 달리 식당 내부의 색깔이 현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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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니아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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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시가지 사발라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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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지 시대에 세워진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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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발라 광장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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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테비데오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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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리스 극장(아담하고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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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광장. 중앙 TV탑이 있는 건물이 몬테비데오에서 가장 높은 24층 건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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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러디라는 이름의 콜로니아의 한 식당(주인 아저씨가 요리사고 부인이 서빙했는데 무지 친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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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포켓하고 포켓하고 같이 사는 마씨라는 친구가 함께 점심을 먹었음~
 
 
 
이제 2007년도 한시간도 채 안남았군효~
말씀드린대로 포켓은 한시간 후면 영원히 사라집니다.

굿바이
 
아듀~ 2007,
아듀~ 포켓




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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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 글은, 원저자의 동의하에, 별도로 편집,게재된 글입니다. 불법적인 펌글이나 스크랩이 절대 아님을 밝히는 바이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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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삼처럼 잠수중인 록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뷁~사라지긴 어딜 사라져요!!
    연락처도 안 가르쳐 주고 말이야~

    2008/01/03 11:53
    • Favicon of http://albablog.kr alba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포켓님은 사라지고 대신에 춘생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닉의 알바가 한분 나타나셨습니다. ㅎㅎㅎ

      2008/01/03 16:19
  2. 해삼처럼 잠수중인 록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켓옹이 춘생이로 환생한 것인가요?
    닉이 웬지 촌스러우면서도 정감이 가는군요..^^

    2008/01/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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