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이란 것이 가능할지 몰라
특별히 어디 예약도 못해놓고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했습니다.
그것도 홍대에서. 킁
넘쳐나는 인파들 속에서 인적이 몹시 드물법한 백립전문점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소 뼈를 뜯는 것도 나름 운치 있더군요.
게다가 불타는 파인애플 이라니.
암튼 이 안주에 맥주 몇 잔하고 설레설레 보드카 한잔 할만한 집을 찾았으나 예수 탄생 축하하는
술행렬에 밀려 밀려 헤매고 헤매이다 간신히 한곳에 들어갔더니 출시한지 얼마 안된
엡솔루트 페어가 벌써 이곳에...
반가운 마음에 둘이 한병을 비우고 주인에게 칭찬.
키핑 안하는 손님이 좋다나? 거참.
암튼 보드카 좋아하는 분은 한번 먹어볼만한 재미있는 술.
배맛 쭈쭈바에 휘발유 섞은 느낌? 만다린 비슷하기도 하고.
우퍼@찌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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