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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가면 '사끄레 께르'(Sacré Coeur) 대성당에 한번은 꼭 들리실 겁니다.
몽파르나스에서 시작해서 몽마르뜨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면 나오지요.
 
이 성당 왼쪽 옆길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몽마르뜨의 무명화가들이 밀집한 광장이 나옵니다.
피카소, 모딜리아니도 무명시절에는 여기서 관광객들한테 그림 그려주고 생계를 유지했다고 하더군요.
 
작년 2월에 이곳엘 갔었는데 바뀐 것은 없었지만 동네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선 궁색한 느낌이 들지 않았지만, 이전에 느꼈던 낭만적인 분위기는 많이 사라졌더군요.
주로 이곳에 들리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초상화를 그려주거나 아니면 에펠탑이나 사끄레 께르 성당 그림 등 관광객들이 좋아할 싸구려 그림들을 많이 팔고 있더군요. 이전 80년대, 갔을 때만해도 팔려고 내다놓은 그림들중에는 자기 오리지널 창작품도 많았는데 말이지요.
 
당시에는 일본인 화가 3명이 있었는데 지금 일본인은 아무도 없고, 한국여자분이 하나 있더군요. 그림 유학갔다가 주저앉으신 것 같은데, 주로 이곳에 많이 들리는 한국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초상화를 그려준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혹시 이곳에 들리는 분들이 있으면 찾아가 보시길...
 
바로 이 몽마르뜨 광장 왼쪽편에 제가 소개하려고 하는 Le Consulat 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유서깊은 아주 유명한 식당입니다. 건물 벽이나 내부 톤은 주로 빨간색인데 물론 제 취향은 아닙니다.
식당의 주인되는 분은 자키라는 미망인(60세 먹은 금발의 귀여운 여인)인데 저의 집사람하고는 아주 절친한 사이입니다.
 
작년 2월 제가 파리에 갔을 때 일부러 들려, 이 집 명물인 푸아그라 요리를 대접받았습니다(이 시기, 황양연에서는 거위탕(동물병원 주인을 빗댄) 이야기가 한참 회자되었음. 푸후홓의 푸아그라 요리와 함께). 자키 아줌마 말로는 이젠 은퇴하고 싶어 이 레스토랑을 내놨다고 하는데 아직 적당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몽마르뜨 가시는 분들은 지나치다 이곳 레스토랑 노천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셔도 괜찮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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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Consulat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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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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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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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그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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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가 그린 Le Consulat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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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0년대 Le Cosulat 레스토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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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마르뜨 언덕, 화가들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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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마르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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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 화가의 자리. 한국부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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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끄레 꿰르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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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마르뜨 언덕에서 바라본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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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키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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