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을 푹 쉬고 다시 산속 나무 굴지 현장에 갔다. 눈이 내리고 있었지만 날씨가 포근하여 일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리던 눈이 폭설로 변하는 지라 일하는 것을 포기하고 근처 선술집에 가서 몸을 녹이기로 했다.
동료들이 술 마시면서 노는 동안 잠시 주변 설경을 구경 할려고 나왔다.
일하는 현장 주변 야산과 소나무 설경
눈이 더 내려 쌓이면 저 소나무 가지가 뿌러질지도 모르겠네...
내리는 눈이 그치고 날씨가 포근해지면 이 소나무도 이곳을 벗어나 다른곳으로 시집을 가겠지...
근처 개울가에 내리는 눈을 온몸으로 맞으며 배고품을 채우는 오리들을 보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대한날 일한다고 설치는 나의 모습이 서글프게 다가와 기분이 좀 그렇다.
하르방@찌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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