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산천어축제에 다녀오던 길, 잠깐 빙어낚시를 해봤지만 워낙 날이 따뜻해
서인지 한마리도 못잡았었다.(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그 얼음판 대부분이 꽝.. ㅡㅡ;;;;) 오늘은 그 설욕전이었던 셈^^ ㅎㅎ 같이 출조하던 선수들 중에 낚시경력 20년짜리 낚시꾼이 빠진터라 약간 부담되
긴 했지만 -나를 포함한 일행 전부가 초보조사다, 캬캬캬~~-그래도 빙어따위~ 하는 기분으로 도전^^ 장비는 빙어용 짧은 로드+릴과 견지대를 같이 썼다. 릴이야 익숙한거였지만 견
지대는 첨 사용하는 거였는데 문제가 생겼다. 견지대용 찌를 당췌 어떻게 다는 건지...원줄에 찌 달고 그 밑에 카드채비라는 건 아는데 이넘의 찌라는 게 평소 사용하던 구멍찌+수중찌 형태가 아닌거다, ㄴㄱㄹ~~~ 글타고 버벅대고 있을 순 없쥐~ 근처 한창 채비에 여념이 없는 낚시꾼한테
가서 "저..이 찌 어케 원줄에 연결하는 거삼??"했다.(으~ 민망민망~~~) "고무튜브 없어요? 그거 껴서 거기에..." "아, 눼~~~"
그니깐 유동이나 반유동 찌같은 게 아니라 단순히 물 아래 채비의 움직임을 알
려주는 역할뿐인 찌였던 거다.. 이런이런~~ 한명은 얼음구멍 둟고, 한명은 로드펴서 카드채비 달고, 나는 견지대 채비랑
미끼-구더기다, 한통에 삼처넌 ㅋㅋㅋ-꿰고.. 완전 분업된, 숙련된 조교들~ ㅎㅎㅎ 그리고 입수~ 얼추 다 해놓고 커피 먹을까 라면 먹을까 하는데 벌써 입질이
온다, 햐~ 빙어무침에 들어가는 양식빙어보다는 많이 크다, 여기도 물론 양식된 넘들을
사다 풀어논 거겠지만 확실히 크다. 평균 7-8센티가량... 튀겨먹기 딱좋은 크기닷~ ㅋ 그리고 막간을 이용해서... 새로산 버너와 코펠로 민생고 해결^^ 커피 한잔씩 일단 마셔주고^^ 라면 한개로 시동 건 다음, 준비해간 김밥과 회심 의 역작 부대찌게!!!! 짙고 풍부한 치즈맛 궁물이 예솔인 부대찌게에 라면사리까지 몽땅먹고 느긋
느긋 빙어란 넘을 기다린다. 얼음 위지만 햇빛이 따뜻~하고 바람도 없어서 얼 마든지 기다려줄 수 있는거다, ㅋㅋㅋ 세시반까지의 총 조과는 24마리...
별로 화려한 숫자는 아니지만 대충 손맛은 본 셈이다^^ (작년 꽝에 비하면
이게 어디야~~ ㅡㅡ;;;) 그리고 대망의 본 겜, 튀김^^ 튀김옷 제대로~
튀김옷 살짝~도 나름 맛이 진하다^^
적당히 노릿노릿 튀겨내면 파사삭~ 부서지는 맛이... 크~
(참고로 간장엔 타바스코소스를 약간 넣으면 무척 깔끔한 맛이 된다^^)
ㅋㅋㅋ 잡아본 물고기 목록에 '빙어' 추가~
vanilla@찌질넷 |
----------------------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 |
한RSS를 이용해서 보다 편리하게 알밥로그를 구독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