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교사 할당제"를 추진할 모양이다.
남교사 할당제란 말의 어감이 좀 이상하기는 한데 어쨋든 교사의 성비가 너무 불균형적이어서 추진한다고 한다.
기사에 의하면
전국의 여교사 비율은 초등학교는 74%, 중학교는 64%, 고등학교(일반계고)는 42%였고, 서울시 초등학교의 경우는 83%라고 한다. 전국이 그렇다는 얘기고 대도시로 오면 올수록 불균형은 더 심해진다.
학교대항 교사 축구 시합이 불가능해진건 거의 10년쯤 된다. 이젠 6인제 배구팀도 어렵다.
그렇다 하더라도 남교사 할당제가 왜 필요한가? 하는 문제는 논란거리 일뿐만 아니라 내 자신도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도대체 성비가 불균형이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1. 남자교사들이 부족해 남학생들에게 올바른 성(性)모델을 제시하기 어렵고,‘학생의 여성화’현상이 지나치다는 이유
>>>근거로 내놓는 성비 불균형이 야기할 문제인데, 이거 받아들이기 힘들다. 학생의 여성화가 나타난 증거가 어디에 있는가?
2.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있다.
>>> 요건 쫌 받아들일만 하다. 초중고가 수업만 한다면 모르되 인성 교육도 일정 책임을 져야하는
처지이므로 성비의 불균형에 의해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남교사는 여학생들의 복장이나 생리적인 문제에 대해
간섭하기가 곤란하고 여교사는 반대의 경우에 곤란하다.
3. 학교에서 완력이 필요할 경우가 있다.
>> 요것도 현실적으로는 인정한다. 완력이라고 해서 학생들을 물리적으로 굴복시키는 경우에만 필요한것이
아니고, 그 외에도 필요한 곳이 꽤 있다. 초등학교 운동회에 가본적이 있는가? 몇 안되는 젊은 남교사는 거의 수퍼맨이 된다.
그리고 학교내의 기자재(방송장비, 컴퓨터,...)를 맡는 교사는 거의 남교사이다.
4. etc...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성하지만은 못한다.
도대체 한쪽 성비가 30%여야 한다는건 어디서 나온 결론인가? 어떤 연구 결과라도 있을까?
또 전공에 대한 실력도 문제이다. 많이 안다고 반드시 잘 가르친다는 보장은 없지만 ,많이 알고 잘 알수록 잘 가르칠
확률은 늘어난다. 충분 조건은 아니더라도 필요조건은 (그것도 비중이 상당한) 된다. 그런데 실력이 좀 모자라지만 남자라고
뽑아야하는가?
앞에서 말했지만 나도 잘 판단이 서질 않는다.
차라리 남자들이 교직에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해보는게 어떤가?
또는 실력있는 여자들이 교직외에 더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은 어떤가?
(이러면 또 구조적인 문제로 귀결되는건가?)
사족 : 교사 월급 2배정도 인상해주면 어떨까?
돌탱@찌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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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월급을 두배로 올리면 남자만 오겠나요 ㅋㅋㅋ 똑같이 몰려들겠죠
2012/01/11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