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가 나가 있는 Arbil (또는 Erbil)에는 파병 이전에 약 4~50명의 교민들이
있었고, 자이툰 부대의 필요에 의해 사우디나 쿠웨이트에 거주하던 교민들 수십명을
아르빌로 이주할 것을 권유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김선일 사건이 생긴 후 전쟁 중이긴 하지만 아르빌에 거주하던 이들 교민들을
자이툰 부대 영내로 강제로 이주시켰다고 합니다.
자이툰 부대 내에 "Korea Center"라는 걸 만들어 이 곳에서 거주하게 하고
외부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예 이라크를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주할 수 있게 해 주지만요.
그 외의 사람들은 이전에 하던 생업도 못하게 되었고, 아르빌 시내로 나가려면
2시간 외출증을 끊어 주면서 현지인 경호원을 대동하게끔 한답니다.
현지 외교관에게 하소연하면 군에서 책임지는 문제라서 못 도와 준다 하고,
군에 항의하면 외교부 지시라고 서로 떠 넘긴다고 합니다.
수십년 삶의 터전이라서 쉽사리 옮길 엄두도 못 내고 하루 빨리 통제를 풀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인이 택할 수 밖에 없는 위험을 정부가 너무 과보호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이건 어찌 보면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도 보여질 정도입니다.
*배 고플땐 먹어 줘라*
록키@찌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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