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가요?
구글의 검색기, 구글의 이미지 검색, 구글의 메일, 구글의 애드센스, 구글의 스케쥴러, 뭐 이런걸 수두룩하게 쓰다 보니까 구글의 반응속도에 대해서 꽤 민감해진 편입니다. 그게 요즘, 느려진 정도가 아니라 수시로 에러가 날 정도로 불안해졌습니다.
막상 증거그림을 들이대려고 캡춰를 뜨려고 하니까 잘 나오네요. ㅎㅎㅎ
먼저 검색엔진도 반응이 가끔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그냥 연결 포기를 할 정도로 말입니다. 이미지 검색을 좀 자주 쓰는 편인데 그건 조금 더 빈번하게 에러를 내는군요.
알밥로그의 모든 글에는 서너군데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물이 붙게 되는데 이것도 가끔 에러를 내서 보기 흉한 에러메시지 화면을 남기고는 멈춰 버립니다.
그건 그런데...
MS가 이번에 새로운 종류의 광고 프로그램을 내어 놓았답니다.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 일종의 캐시백 프로그램인데, MS가 밀고 있는 Live.com 을 통해서 검색을 하고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약간의 현금을 돌려 받게 되는 종류의 프로그램입니다.
사 실상 MS는 구글의 애드센스로 인해 무척 많은 고민을 하고 있던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의 탁월성은, 많은 광고주가 구글의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를 하고 그게 구글의 주 수입원이 되는 것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 수입의 일부를 자유롭게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인터넷의 수많은 홈페이지 관리자(블로거 포함)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자발적으로 광고가 인터넷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그 광고 자체가 광고주의 광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의 광고를 하게 됨으로써 구글의 브랜드 밸류를 천문학적으로 올려 놓았다는 것에 있는 거죠.
그런데 겨우 라이브닷컴 캐시백 프로그램으로 뭘 어쩌겠다는 걸까요? 그 라이브닷컴의 신규 서비스를 MS는 도대체 어떻게 알리겠다는 걸까요? 결국 자기 돈 들여서 프로모션 하고 광고하고 그래야 된다는 거죠. 이래선 구글을 따라잡을 도리가 없습니다.
물론 애드센스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동일한 성격의 서비스로 붙어서 또 한번 패배의 굴욕을 맛보게 된다면 아무리 MS라 할 지라도 심각해 진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슬쩍 옆구리로 한번 찔러보는 전초전 성격이 아닌가 싶기도 하죠.

VS

MS 가 신규 광고 서비스를 발표하는 바로 그 시점에 갑작스레 구글이 불안정 해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제 머리속에 아무 근거없이 순간적으로 떠오른 것은 구글도 뭔가를 새로 준비하기 위해 이런 저런 시스템의 변화를 주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뭐 좋습니다. 어찌되었거나 구글의 서비스가 불안정해진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구글측에서 하루속히 시스템을 안정시켰으면 좋겠군요. 이제 와서 또 이런저런 서비스의 주체를 바꾸기는 정말로 귀찮으니까요.
물뚝심송@찌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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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비스 중에서 애널리틱스와 웹마스터 툴이 속도 측면에서 제일 늦는 거 같아요. 불편할 정도로 말이죠. 서치는 속도나 결과면에서 만족스러웠는데, 이게 느려지는 경우가 있나요?
2008/05/23 12:34서치 쪽은 거의 확실한 속도가 보장되었었는데, 요즘 전반적으로 잠깐씩 느려지는 경우가 많이 느껴지더군요. 뭐 알아서 잘 고치겠죠.
2008/05/23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