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했던대로 화요일 원주 치악산에 다녀 왔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지만 이것 저것 준비 하느라 생각보다 늦어서...
터미널에서 10시경 택시를 타고 구룡사 입구까지 갔습니다...
탐방안내소에서 간단한 지도 한 장 얻고 안내 표지판을 참조하면서 코스를 결정했습니다...
코스는 구룡사 입구에서 세렴 폭포 - 사다리 병창 - 비로봉 - 입석사 - 황골로 하산하는 걸로 하고...
하산 할 황골에는 버스가 2시간 간격으로 있고, 4시 20분에 버스가 출발한다는 정보를 얻은 뒤...
11시부터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지도상의 등반 코스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던데...
결코 편안하지 않는 코스일 것 같다는 생각이...
구룡사 입구에 있는 사리탑들...
오랜 된 사찰이라는 느낌을 받으며...
부처님 오신 날 행사 후 전시 혹은 방치...
갈 길이 바쁜 관계로 절 입구만 지나쳐 가기...
계곡물은 언제 봐도 참 좋습니다...
어쩌면 저리 맑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지...
불연듯 왜 이리 깨끗한 물이 사람 사는 곳으로만 내려 가면...
음...
세렴폭포???
설마??? 흑!!!
입구에서 이 곳까지 평탄하게 50여분 정도 걸어 왔는데...
눈 앞에 계단이 펼쳐집니다...
음! 이제 시작이구나...
사다리병창...
병창이 영서 방언으로 뭐라고 한다던데...
흠 나무 계단 아니면 돌 계단...
햐! 많이 올라 왔다...
헉 저 먼곳에서 여기까지 왔다니...
제가 올라온 가운데 능선...
드디어 정상이다...
1288M 조금 높네...
1시 40분에 비로봉에 도착했습니다...
비로봉 정상의 풍경...
이정표...
인증샷!!!
하산 할 코스...
정상에서 본 원주시
산에 오른 중요한 이유...
먹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김밥 말고 간단한 찬에 밥을 먹을 작정으로 이렇게 싸 가지고 왔는데...
사실 비용은 김밥 두 줄 가격의 5배는 든 것 같다...
그런데 맛은...ㅎㅎ
무엇 하나가 빠졌다고요???
막걸리는 이번 등반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산에 오르는 동안 다람쥐 여러 마리를 봤는데...
사진 포즈를 제대로 잡아주는 녀석이 없어서 몹시 아쉬웠는데 드디어...
풀 뜯어 먹는 다람쥐!!!
밥을 너무 오래 먹었더니...
하산길에 예쁜 집들이 많이 보였는데 시간에 쫓겨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담장도 없이 잘 지어놓은 집들이 여러 채 보이더군요...
최종 하산 한 게 4시 경인데, 버스가 다니는 마을 입구까지 3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고 해서...
몹시 마음 졸이며 열심히 걸었습니다...
다행히 버스를 타긴 탓지만...
차라리 느긋하게 내려 와...
막걸리 한 잔 할 걸...
그런 아쉬움도...
제법 높이가 있는 산인데도 시내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교통편도 괜찮은 것 같고...
원주라는 곳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다음에 기회 되면 한 번 더 다녀 오고픈 산입니다...
아이고 다리야!!!
씨니스트@찌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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