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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이번엔 제 차례입니다.

정치 2008/08/12 13:05 by 알밥




"형님! 이번엔 제 차례입니다."
 
1980년대 언제쯤이었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저런 제목을 붙인 신문 기사가 있었습니다.
 
수배중이던 학생운동권의 간부 한사람이 연세대 교문을 나서자, 같은 경찰서 소속의 두 형사가 달려들어 그 학생의 양쪽 팔을 잡아 끌면서 서로 자기 몫이라고 다투었다는 내용입니다.
 
잡으면 1계급 특진 등 포상이 있었기에 그랬다는 것입니다.
 
 
"형님! 이번엔 제 차례입니다."
 
"어허 무슨 소리~ 내 차례야"
 
서로 다투기는 했지만 그 학생은 자수 의사를 밝히고 교문을 걸어 나온 것이라서 두 형사 모두 별다른 포상을 받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위자 검거에 성과급?
 
 




◀ANC▶

한편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전 불법시위자를 검거할 때마다 경찰에게 돈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비난이 거세지자 곧바로 취소했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VCR▶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불법 시위자를 검거할 때마다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법시위자를 검거해 불구속처리 되면
한명당 2만원, 구속되면 5만원

경찰관에게 지급하겠다는 겁니다.

포상금으로는 상품권을 줄수도 있고
검거 실적을 점수로 환산해 인사에 반영하는
'마일리지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포상금 지급은 지난 5월 이후부터
소급 적용하겠다고 밝혀,
촛불 시위대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석기 서울청장은 "힘들게 검거해봐야
일만 많아진다며 검거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일선 경찰관들은 대부분 환영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촛불이 보통 새벽 2-3시 아침에 끝나잖아요.
그런데 시간외 수당이 극히 일부분이야..."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김석기 청장이 국민을
사냥감으로 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SYN▶박주민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집회참가자들은 체포한 것을 포상이나
진급에 연결시키면 경찰로서는 집회참가자들을
돈이나 진급의 수단으로 보게된다.
그거 자체가 커다란 인권침해..."

파문이 커지자 서울경찰청은 오후들어
곧바로 포상금 지급 방안을 백지화하고
마일리지 제도만 유지하겠다고 물러섰습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그러나
"김 청장이 촛불집회를 탄압하려는 의도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이라며 "김 청장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세진입니다.

 
얘네들 왜 이리 웃기는 겁니까?



간장게장@찌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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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추소나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80년대라면....그 두 사람이 송형하고 이형이었겠군요.

    2008/08/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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