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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쩌면 저의 커밍아웃에 대한 글이 될 지도 모릅니다. 지금껏 제가 게시판에서 보여온 정치적 성향과 전혀 다른 제 "본심"을 나타내게 될 것이니까요.

저는 이글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까지 펼처온 친서민/친빈민 정책을 포기하고, 친재벌/친부자 정책에 올인해 주길 요구할 겁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실 것으로 압니다.

최 근 찌질넷에 오르는 글을 보니, 여러분께서 갖고 계시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편견, 즉 감세와 같은 친재벌/친부자 경제 정책 등에 대한 무시무시한 분노와 편견에 여러분들의 시야가 흐려져, 이명박 대통령이 마음속 깊이 갖고 있는 궁극적인 통치 철학 및 지향점을 읽어내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지금껏 여러 사건들을 통해 이대통령의 본의가 왜곡되고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산 경우가 많습니다. 참으로 안쓰러운 것은 자칭 지식인이라 하는 사람들의 부분적이며 편협하고 피상적인 해석들에 휘둘려 이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체적인 파악을 게을리하는 바람에, "과연 이명박 대통령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일까?"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이 전무했다는 겁니다.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참된 기독교인으로서의 이명박"입니다. 그는 대통령이기 이전에 "성경을 통한 구원과 복음의 전달" 이라는 사명을 가진 기독교인입니다. 어떤 분들은 그가 단지 표를 의식하여 독실한 체하고 있다고 하지만, 제가 볼 때 그는 "참된 기독교인"이 맞습니다. 지금껏 이 사실을 무시했기에 우리는 이대통령을 오해하고, 그의 본심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기독교인으로 갖고 있는 "구원"에 대한 생각을 알지 못하면 그의 통치철학을 꿰뚫고 있는 가장 중요한 가닥을 놓치는 것입니다.

예수 님께서는 팔복의 시작을 ‘가난한 자’에 국한 시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을 위해 택하신 백성들의 첫 조건으로 ‘가난한 자’들을 꼽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사렛 회당에서 행하신 첫 설교문에서 자신이 이 땅 위에 오신 목적은 ‘가난한 자’들을 구원하기 위함이라고 이사야(이곳에 이 닉을 가지신 분이 계시죠?) 61장을 통해 말씀하시며 또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밧줄이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하셨습니다.

즉 대통령 이전에 한 사람의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그는 욕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늘리려 한 것입니다. 그의 정책은 사람보다 돈을 좋아하는 마귀색휘들은 더욱 더 천국의 구원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은 더욱 천국의 문에 가깝게 두려는 "참 신앙"에 바탕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 그의 서민과 가난한 사람에 대한 이런 무한한 애정과 배려에 대해 한편으로는 끝없는 존경과 격려를 보냅니다만, 한편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그의 눈에 "사악한 마귀색휘"로 보이는 재벌이나 부자를 이런 식으로 지옥으로 내몰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적어도 그들에게 구원의 "기회"는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부자들이 좀 더 쉽게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 사람의 진정한 기독교인으로서 천국에 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가난한 99마리 양보다, 길잃고 헤메이는 1마리의 부자 양이 천국의 문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그 두꺼운 밧줄 (gamta)을 갈라 가느다란 씨줄로 만들어야 할 겁니다.

- 아직도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24.1%의 국민 가운데 한 사람이.


이글에 달리는 악플은 게시판 관리자를 통해 삭제를 요청하는 동시에 국정원에 신고하겠읍니다.



SiberianSweetie@찌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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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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